6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5포인트(0.53%) 뛴 3006.5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지난 2007년 7월 25일 2000선을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 만에 3000선을 넘어섰다.
현재 개인은 나홀로 366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2억원, 2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72%), 중형주(0.80%), 소형주(0.89%) 모두 강세다. 업종별로는 증권(6.16%)이 급등한 가운데 금융업(2.48%), 은행(1.58%), 의료정밀(1.49%), 화학(1.45%), 섬유의복(1.21%)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0.73%), 철강금속(-0.55%), 종이목재(-0.50%), 기계(-0.28%)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보합인 가운데 SK하이닉스(1.53%), LG화학(0.34%), 네이버(1.54%), 셀트리온(0.99%), 삼성SDI(0.58%), 카카오(3.69%)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0.72%)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75포인트(0.08%) 오른 986.5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9포인트(0.15%) 오른 987.25로 개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달러 약세 및 국제유가 상승은 최근 매물을 내놓았던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이어질 수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3000포인트 상회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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