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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예스24는 6일 문구·선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필기구나 스탬프, 스티커, 데코테잎 등 다이어리 꾸미기 관련 문구류의 판매량이 61.9% 늘며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스24는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꾸미고, 공유하는 활동이 MZ세대의 취미 생활로 부상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주목받으며 다이어리 꾸미기 열풍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스티커를 탈부착 할 때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해주는 '핀셋', 스티커를 한 데 모아 보관할 수 있는 '스티커 보관 북', 한 장씩 떼어 일상의 계획 및 일기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떡 메모지' 등 다이어리 꾸미기 용품들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고 예스24는 전했다.
예스24 이은혜 기프트 파트장은 "예전에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캐리어, 폴라로이드 등을 꾸미기 위한 스티커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해왔지만 2018년부터 6공 다이어리의 인기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다이어리 꾸미기가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취미 활동 중 하나가 되면서 관련 아이템이 매출 효자 품목으로 등극했다"며 "내년에도 다이어리 꾸미기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한 아이템들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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