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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의선 급행열차 탄현역 정차시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7 08:37

수정 2021.01.07 08:37

경의선 급행열차 정차 노선. 사진제공=고양시
경의선 급행열차 정차 노선.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경의선(서울~문산) 급행열차가 5일부터 ‘탄현역 정차’를 시행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6일 “탄현역 급행 정차로 덕이동-탄현동 주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주고 GTX,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고양선 확정에 이어 인천2호선 고양 연장, 통일로선 신설, 일산선 연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 편의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코레일은 최근 경의선(서울~문산) 급행열차의 탄현역 정차를 결정했다. 탄현역은 일평균 이용객 1만5000명으로 관내 경의선 역사 중 일산역, 행신역에 이어 3번째로 많은데도 그동안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퇴근 시 이용객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고양시는 그동안 코레일에 경의선 복선전철 배차간격 단축 및 증차 요청, 탄현역 추가정차 요청을 수차례 해왔다. 급행 효율성 문제로 부정적 입장이던 코레일은 작년 11월 업무협의를 통해 급행열차 정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탄현역 일 정차는 42회(급행 0회)에서 58회(급행 16회)로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9.2분에서 8.4분으로 감축됐다. 황주연 철도교통과장은 “그동안 탄현역 이용객의 급행열차 정차 민원이 지속 재기돼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줄곧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창릉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경의선 열차 3편성 증량(4량→6량)이 반영돼 경의선 이용객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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