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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요양시설 감염 지속…서울 확진자 298명 증가(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7 12:05

수정 2021.01.07 13:59

/사진=뉴스1화상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8명 발생했다. 동부구치소에서 추기로 6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사망자도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7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98명 증가한 2만89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과 2일 연휴 효과로 검사량이 줄어들면서 감소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다시 300명대로 올라선 바 있다.
동부구치소 5차 전수검사 결과 12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다. 동부구치발 확진자가 다시 줄면서 확진자는 100~200명 수준의 확진자가 나오는 모습이다.

검사는 3만7224명으로 전일 3만3433명에 비해 소폭 늘었다. 이 가운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2만2217명이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5일 0.9%로 전일(0.8%)에 비해 소폭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67명 △송파구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관련 3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어르신시설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역사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1명 △영등포구 소재 장례식장 관련 1명 △해외유입 6명 △기타집단감염 3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11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0명 △감염경로 조사중 82명 등이다.

아울러 사망자는 6명이 추가 발생해 213명으로 증가했다. 사망률은 1%다.

또 지난 6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3.7%이고 서울시는 71.2%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08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173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35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6개소 총 5070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1768개로 가동율은 34.9%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2681개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은 가운데 한파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짐에 따라 실내 활동이 증가해 마스크 착용, 창문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한파 대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는 오는 1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이후 11일부터는 다시 정상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는 17일까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계속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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