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연말 식사 자리에서 폭탄주를 돌렸다는 말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밖'에서 폭탄주라뇨"라며 '설마'를 외쳤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소 술을 멀리하던 안 대표가 지난 연말 식사자리에서 폭탄주를 직접 돌리는 등 최근 달라진 면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안철수 대표님, 설마 이게 사실은 아니겠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사실이라면 안철수 대표님 정말 실망이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모든 국민이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 연말연초 크고 작은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등 절박한 마음으로 정부 방역에 협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하루 빨리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벼랑 끝에서 힘 겹게 버티고 있다"며 "정치인이라고 특별히 예외가 아니라 더욱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것이 국민의 눈높이다"라는 말로 안 대표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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