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들의 생명존중의식을 높이고,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상담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학교기반 정신건강증진 기여' 부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의 자살 및 자해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관심이 적은 청소년 자살의 예방을 위해 △청소년 종합 상담 시스템 △고위험학생 치료비 지원 △인식개선 캠페인 등 3가지 측면에서 다각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2017년 12월, 청소년 자살에 대한 사회적 아젠다를 형성하고 그들을 응원하는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를 런칭하고 그들을 위로하는 음원과 영상으로 확산시켰다. 이와 함께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기위한 SNS 기반의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 '다 들어줄 개'를 구축해 2020년 11월까지 13만1천여건의 청소년 위기 상담을 진행했다. 더불어 전국 학교와 연계해 4만8천여명의 위기 학생을 발굴하고 정신과 및 신체 상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국내 청소년의 자해 및 자살 사망률이 매년 증가하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사전 징후가 없이 충동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했다고 종합적인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이 상은 생명보험재단의 앞으로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함께 이끌어 온 교육부와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청소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생애보장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살예방, 생명존중문화, 고령화극복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복지기관과 협업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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