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濠 브리즈번, 확진자 단 1명 때문에 3일간 봉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9 14:30

수정 2021.01.09 14:30

호주 브리즈번 시민들이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령을 앞두고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로이터뉴스1
호주 브리즈번 시민들이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령을 앞두고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로이터뉴스1

호주 브리즈번이 확진자 1명 때문에 도시 전체에 3일간 봉쇄(록다운)를 조치했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격리 시설로 사용되는 호텔에서 근무하는 미화원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서 16시간 뒤 브리즈번내 5개 구역에 록다운이 결정됐다.

이 미화원은 영국에서 유행 중인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나스타샤 펄래스척 퀸즈랜드 주지사는 “영국을 비롯해 세계 몇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이 코로나가 위대한 퀸즈랜드주에서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이번 록다운 결정에 대해 “나중에 30일간 실시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3일간 봉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리즈번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격리 장소 외에는 비교적 확진자가 적게 발생한 호주 도시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호주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약 2만8500명, 사망자 909명을 기록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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