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집의 한 부분을 사무실처럼 꾸미는 ‘홈오피스’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구매력 있는 직장인들은 나의 취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일과 휴식의 공간을 구분해 효율성을 높여주는 홈오피스 인테리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는 그대로 홈오피스 인테리어 관련 제품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G마켓 홈오피스 관련 품목 판매 신장률은 총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용 파티션, 의자, 책상이 각각 98%, 23%, 5%로 홈오피스 관련 가구 카테고리에서 평균 42% 증가세를 보였으며 데스크매트, 독서대, 데스크 정리함 등 책상 정리용품이 각각 119%, 47%, 36% 늘어났다. 또한 PC 영상/음향기기, 입력장치 판매량 역시 각각 79%, 12% 증가했다. 이에 유통 업계는 다양한 홈오피스 관련 아이템을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 열풍에 대응하고 있다.
■오늘도 ‘집으로 출근합니다’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는 ‘아늑한 나만의 홈오피스 라이프 기획전’을 실시해 편안하면서도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나만의 홈오피스를 꾸미고 싶어하는 재택러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달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데코뷰 홈오피스 기획전에서는 휴식과 일하는 공간을 분리해주는 다양한 데스크테리어(Desk+Interier) 소품을 비롯해 오랜 시간 앉아 일하는 직업인들의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어 피로감을 덜어주는 ‘푹신한 고밀도 메모리폼 원형방석’, 편안한 근무 환경을 돕는 홈웨어 및 소프트 퍼 실내화, 책상 위의 활력소가 되어줄 조화 및 화병 등 다양한 홈오피스 관련 제품을 최소 23%에서 최대 53%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데코뷰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장기화로 직장인들의 홈오피스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며 “집 안에서 꾸리는 근무 공간인만큼 데코뷰의 이번 홈오피스 기획전 제품을 통해 나만의 취향이 반영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작은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커피부터 마우스까지 '내 스타일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카페 방문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나만의 카페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했다. 최근 최고급 전자동 커피 머신이 가정용으로 다양하게 출시돼 집에서도 유명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네스프레소에서 출시한 ‘버츄오’는 자체 개발한 센트리 퓨전 회전 추출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보디감의 커피를 선사하는 캡슐 커피 머신이다. 블랙, 하이트, 실버 세가지 컬러 중에 선택 가능하며, 원터치 버튼 하나로 에스프레소부터 머그 이상의 큰 컵까지 원하는 취향에 맞춰 5가지 커피 스타일을 제공한다.
집에서 노트북, 스마트 기기로 업무 및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면서 편의성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키보드 및 무선 마우스 등이 주목 받고 있다.
‘로지텍 K380’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고 책상 위 배치도 용이한 블루투스 키보드다. 키보드 왼쪽 상단에 탑재된 이지-스위치 버튼을 이용해 효율적인 기기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키보드에 연결된 디바이스를 즉시 인식하고 이에 맞춘 기능 및 단축키를 자동으로 지원한다.
또한 ‘로지텍 페블 M350’ 무선 마우스는 슬림한 디자인은 물론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해 어디든 가볍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급 옵티컬 트래킹 센서가 탑재돼 대부분의 표면에서 빠르고 정확한 커서 이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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