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오는 5월말 준공될 가평 ‘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관리를 맡을 전망이다.
가평군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평읍내 중심상업지역에 신축 중인 공설시장인 ‘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용역사인 ㈜한국스타트업진흥은 공설시장 시설관리 방안, 국내외 공설시장 조사를 통한 운영방안 제언, 공설시장 육성 목표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특히 시설물 관리주체 결정, 입점주 모집방안, 점포배치계획 등 세부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시설물 관리-운영은 일단 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상인회는 의사결정기구인 공동관리위원회에 참여한다. 이후 상인회 차원의 운영조직이 설립되면 상인회에 관리-운영을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입점주 모집은 점포 규모별로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점포배치 방안으로는 1층은 로컬푸드, 특화먹거리, 음식점 등을 배치하고 2층은 관광객, 청년층 유동인구 유입을 위해 앵커점포로서 대형 공산품 판매점 유치, 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면 공설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상인회 역할이 큰 만큼 관계부서-상인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라고 주문했다.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은 오는 5월말 준공 예정이며 가평군 내에 처음으로 생기는 상설 공설시장으로써 지역주민의 쇼핑공간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최종보고회는 김성기 군수, 송기욱 군의원, 관련 부서장, 잣고을상인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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