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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새 변이 코로나 발견됐다...'영국·남아공發과도 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0 22:18

수정 2021.01.10 23:21

영국, 남아공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와도 또 다르다 
브라질서 입국한 남녀 4명...10대부터 40대까지 
日 사흘 연속 7500명 상회하다가 6076명 확진  
10일 도쿄 긴자 거리.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다. 로이터 뉴스1
10일 도쿄 긴자 거리.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다. 로이터 뉴스1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제3의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10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브라질에서 하네다공항으로 입국한 남녀 총 4명이 지금까지 발견된 변종 코로나와는 다른 새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항 검역을 통해 일단, 감염 사실을 확인했지만 제3의 변종 바이러스에 일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영국,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와 유전자 배열이 다르다.

일본 국립 감염증 연구소는 이 변종 코로나의 전염성, 백신 효과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녀 3명이 추가적으로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일본 내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전역의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 7500명을 웃돌다가 이날 오후 8시 현재 6076명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확진이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8만9458명으로 늘었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39명 늘어 4074명이 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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