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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테이프에 이어 2차전지 배터리 테이프 개발중
주고객 애플과 애플폰에 이어 애플카까지 협력 기대감↑
주고객 애플과 애플폰에 이어 애플카까지 협력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앤디포스가 현대차와 애플카 협업에 따른 숨은 수혜주로 급부상중이다.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 테마주로도 많이 알려졌지만, 본사업인 모바일용 테이프 실적 호조로 주요 고객사인 애플과 협업 관계가 부각되고 있다.
11일 앤디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애플카와 관련한 디스플레이향 테이프(방수, 열반응)를 개발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화두가 애플카인 만큼, 앤디포스가 애플카에 들어가는 2차전지 배터리 테이프를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애플향 모바일에 들어가는 모든 테이프에 쓰리엠과 앤디포스 납품 비율로 양분화 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앤디포스가 애플폰에 이어 애플카까지 향후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앤디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애플과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108.4% 상승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까지 애플에 공급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71억5000만원, 같은 기간 중국 고객사 대상 매출액은 36% 증가한 125억3000만원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한편 앤디포스는 2010년 설립됐으며 독자기술로 개발한 방수테이프로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메이저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앤디포스의 주력제품은 독자기술로 완성한 TSP용 양면 테이프와 차량용·건축용 윈도우 필름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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