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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문빠 2천명뿐, 文지지자 중 극소수…문빠 욕설? 그냥 무시하라"

뉴스1

입력 2021.01.12 08:14

수정 2021.01.12 17:53

맛컬럼니스트인 황교익씨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했던 셀럽 중 한명이다. (유튜브 캡처) © 뉴스1
맛컬럼니스트인 황교익씨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했던 셀럽 중 한명이다. (유튜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이른바 문빠를 문 대통령 지지자의 중심세력으로 보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강성 문빠의 행동을 빌미삼아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건 옳지 못하고, 문빠의 공격을 진보진영의 공격으로 오해하고 섭섭해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황씨는 11일 페이스북에 문빠의 악플에 시달렸던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가 시사저널과 인터뷰에서 "지금의 팬덤 현상은 민주주의가 성숙이 아닌 퇴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저 역시 오래 전부터 지적하고 있다"며 "문빠가 문재인을 죽일 수도 있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씨는 "보수층 중에 태극기부대가 극소수이듯 문재인 지지자 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문빠는 극소수다"며 "문빠를 문재인 지지 세력의 전부인 것처럼 인식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경계했다.


이어 "문빠는 2000명밖에 안 된다고 이천파라고 불릴 정도다"며 "유별나고 소란스런 사람들이 눈길을 끌게 되어 있다"고 했다.


황씨는 "문빠는 과잉 대표되어 있을 뿐으로 그들에게 자제를 요구해야지 문재인 정부 전체를 싸잡아 비난할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빠의 욕설과 막말이 예사다"며 그냥 "무시하라"고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문빠의 악플 공세 대처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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