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오는 1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나 전 의원은 12일 통화에서 "내일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려고 한다"며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출마 선언과 함께 후보단일화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냐'는 물음에 "조금 기다려 달라"며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는 사안인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까지 총 10명의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사람을 제외하면 Δ이혜훈 전 의원 Δ이종구 전 의원 Δ김선동 전 의원 Δ오신환 전 의원 Δ조은희 서초구청장 Δ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Δ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Δ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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