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 의원 관계자는 이날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출마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한 바 있다. 46.2%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53.4%의 득표율을 얻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패했다. 이번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 10년 만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나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서 낙선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주 TV예능 프로그램 '아내의맛'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해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국민들과 새로운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날 해당 프로그램 시청률은 1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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