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아이즈원' 멤버 김민주의 소속사 얼반웍스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얼반웍스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한차례 엄중하게 법적 조치할 것을 알려드린 바 있음에도 멈추지 않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 중 지속적이고 도가 지나치는 6명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며 해당 닉네임 일부를 공개했다.
이중 '민*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이 디시인사이드에 9급 공무원 합격증을 올려 논란이 된 '민*이'라는 유저로 추정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얼반웍스에는 아이즈원 김민주, 크리샤 츄, 이초아, 브이호크, 성태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아이즈원은 투표 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엠넷 '프로듀스 48'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4월 계약 종료다.
하지만 CJ ENM이 아이즈원 활동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멤버들의 소속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아이즈원의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만약 연장이 성사된다면 '프로듀스' 시리즈 그룹 중 해체가 아닌 새로운 길을 택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아이즈원 홍보사 측은 이와 관련해 “아이즈원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소속사와 아티스트 의견 수렴 중이다. 계약 종료 시점인 4월까지 예정된 활동은 이어나가면서, 지속 의견 청취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