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닷속에서 숨을 한 번도 쉬지 않고 202m를 헤엄친 남성이 새로운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11일 CNN은 기네스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26일 숨을 참고 바다에서 202m를 수영한 덴마크인 스티그 세버린슨(47)의 기록이 '핀수영' 부문에서 신기록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핀수영은 양쪽발에 같이 신는 물갈퀴를 차고 헤엄치는 수영이다. 앞서 2016년 카를로스 코스테가 세운 기록(177m)보다 25m 더 늘었다.
멕시코 서부 라파스 지역 앞바다에서 기록에 도전한 세버린슨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목적으로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버린슨은 지난 2012년 22분간 물속에서 숨을 참는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의 숨 참기 기록은 스페인의 알레이스 세구라 벤드렐이 24분 3.45초를 참으며 2016년 깨졌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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