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NASA)는 유인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4년간 32조원(28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보잉스페이스가 발사체 SLS 부문을 담당하고, 록히드가 탐사선을 제작한다. 이외에 노스롭그루만에서 보조추진로켓을 생산한다.
켄코아는 발사체의 인터탱크(Intertank) 및 엔진 섹션과 탱크조절장치(Slosh Baffle)의 디테일 파트 생산을 담당한다. 또 이미 나사와 스페이스엑스(Space X), 블루오리진(Blue Origin)등에 우주특수원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켄코아의 그룹사 켈리포니아 메탈(California Metal)이 이번 프로젝트의 원소재 공급을 맡는다.
이번 수주로 그룹사에서 원소재를 공급하고, 켄코아(Kencoa USA)가 생산을 담당해 켄코아의 미국 계열사 모두 우주 산업에 참여하게 됐다. 나사 아르테미스 발사체 관련 사업을 수주해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는 국내에서 켄코아가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메탈은 현재 나사와 스페이스엑스를 비롯한 우주부문에 30개 넘는 기업에 우주산업 특수원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우주산업과 관련된 매출액은 2018년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해 사업초기 연결매출액 비중 1%에서 2021년 10%이상으로 성장예정이다. 미국내 우주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급망이 형성되고 있는 단계로 발사체 공급망으로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아마존계열 우주기업인 블루 오리진으로부터 발사체 양산프로젝트 참여를 제안 받아 견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이사는 “우주산업은 민간 우주시대가 도래하면서 향후 10년간 1조달러(1100조원)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업분야”라며 “우주항공산업은 발사체 등 제조부분과 위성인터넷, 항법시스템 등 활동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켄코아는 전세계 우주산업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의 제조부문에 진출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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