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항만공사 - 현대글로비스 베트남 물류사업 MO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4 17:07

수정 2021.01.14 17:07

울산항만공사(UPA)와ㅏ 현대글로비스가 14일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울산항만공사 정창규 운영부사장(왼쪽)과 현대글로비스 정진우 부사장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UPA)와ㅏ 현대글로비스가 14일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울산항만공사 정창규 운영부사장(왼쪽)과 현대글로비스 정진우 부사장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와 현대글로비스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SCM기업 현대글로비스와 협업해 베트남 호치민 인근 항만 배후에 3만㎡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운영하는 것으로 UPA의 첫 해외진출 사업이다.

양사는 는 14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현지 시장조사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이르면 내년 물류센터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의 전략화물인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향후 콜드체인, 섬유, 전자부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도 적극 지원한다.

양사는 지난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발표 이후 ASEAN과의 교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보관단가를 책정해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UPA와 함께 협업하는 현대글로비스는 8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베트남 시장의 중요성을 미리 인지하고 2019년 동남아 지역 최초로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UPA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항만·물류분야 상생의 교두보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