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보라매병원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270명을 채용해 임용대기 중"이라며 "정원 외에 코로나19 중환자 간호사 5명을 증원했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서울시에 6명을 증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현재 3명은 이미 배치돼 근무하고 있고 2명은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보라매병원 간호사 숫자는 829명으로 정원 839명보다 부족하다.
박 국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보라매병원에서 필요한 인력은 병원에서 충원하는 부분과 필요하면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을 통해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