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의 숙원사업이었던 남동논현도서관이 건립돼 책과 사람, 자연을 잇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준비를 마치고 개관한다.
남동구는 신축 구립도서관인 남동논현도서관이 1년 3개월의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8일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남동논현도서관은 연면적 237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개방형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청소년실,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북카페,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도서관 1층 중앙 로비에는 타워형 서가를 조성하고 계단을 2층으로 연결해 개방감을 높였다. 외부계단과 공원산책로가 브릿지로 연결돼 독서뿐만 아니라 가벼운 산책도 가능하다.
특히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ICT 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 대상 전문동화 프로그램 및 놀이학습 콘텐츠가 다양하고 이용자 스스로 디지털 도서 검색과 대출.반납, 설문조사 참여 등을 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은 1월 31일까지로 정기휴관일인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도서 대출·반납 및 회원증 (재)발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열람실 이용과 착석은 불가하다.
남동논현도서관은 시범운영 기간 도서관 시스템 오류 및 불편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정상 운영 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동논현도서관이 남동구 대표도서관이자 책-사람-자연을 잇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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