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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양시 “안양교도소 재소자 전원음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6 20:49

수정 2021.01.16 20:49

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영상회의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영상회의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교도소가 코로나19 감염 안전지대로 확인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SNS를 통해 안양교도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안양교도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긴급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16일 오전부터 나오기 시작해 총 채취한 1910건 모두 음성판정으로 확인됐다. 안양시는 교도소 측에 코로나19 검체 검사에 필요한 방역복을 비롯해 물품-검사비용을 지원해 검사가 신속하게 이뤄졌다.


최대호 시장은 “재소자 모두 음성으로 나와 한시름 놓게 됐다”면서도 “재소자 가족 중 한 명이라도 검사를 받아 무증상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관내 임시선별검사소 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관내 임시선별검사소 방문. 사진제공=안양시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신년 만남과 모임 취소, 마스크 착용, 의심 증상 발현 시 주저 없이 검사를 받아보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12월14일부터 관내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숨은 감염자 찾아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임시선별검사장을 수시로 방문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특히 15일에는 범계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직접 지원근무를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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