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친환경 녹색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 등 새로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에는 전기차 충전기를 2대로 늘린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2대로 늘어나면 전기차 보급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충전시설이 확대돼 전기차 소유자는 충전 편의성이 한층 높아진다. 안양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5억원을 전기차 충전기 설치예산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신축이 추진되는 장애인복합문화관과 IoT공공서비스 경기도거점센터, 평촌도서관, 석수체육관, 호계1-2동 행정복지센터 등 6개 공공건축물의 설계용역 과업 수행에 충전기 설치 공사금액이 포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코로나19 사태를 부른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전기차 충전기 확대 설치가 환경오염 방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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