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이날 서울·경기권남부와 강원영서남부 등 일원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17개 시·도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대책회의에서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대설 대책을 점검하고 사전 제설제 살포와 제설장비 대기, 신속한 제설·제빙 등으로 국민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상습 적설·결빙 도로에 대해서는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적설 취약구조물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코로나19 진료소 인접도로에 대한 우선적인 제설·제빙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특히 18일 아침 출근 시간대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증차하고 각급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는 출근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기관과 단체의 참여도 독려했다.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6일 대설 시 취약시간대 기관 간 상황정보 전파·공유 미흡, 제설작업 지연에 따른 교통 정체, 현장의 대설상황 안내 미흡 등으로 국민들의 불편이 있었다"며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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