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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수제맥주 '골든에일', 2만병 판매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8 09:43

수정 2021.01.18 09:43

수제맥주 인기와 더불어 혼술족 증가로 빠른 성장세
지역 특산품 판매로 유성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견인
대전 유성구가 바이젠하우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수제맥주 ‘유성 골든에일’.
대전 유성구가 바이젠하우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수제맥주 ‘유성 골든에일’.
[파이낸셜뉴스] 대전 유성구가 선보인 지역 수제맥주 ‘유성 골든에일’이 누적 판매량 2만병을 넘어섰다.

18일 유성구에 따르면 최근 수제맥주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8월 유성구가 지역 수제맥주생산업체인 바이젠하우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이름을 담은 수제맥주 ‘유성 골든에일’을 출시했다. 출시 5개월째를 맞은 현재 유성 골든에일이 누적 판매량이 2만 병을 달성했다. 유성 수제맥주 생산과 판매를 맡고 있는 바이젠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약 5개월간 판매한 유성 골든에일의 매출액이 총 매출액의 30%를 웃돈다고 밝혔다.

바이젠하우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매장 납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유성 골든에일 출시로 연 매출액이 소폭 상승했다.
유성구는 높아진 수제맥주의 인기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혼술족’ 증가를 성장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유성의 맛을 담은 유성 골든에일은 부드러우면서도 시트러스한 상쾌함과 황금색 빛깔을 띤 100% 올몰트(보리)의 고소함이 매력적이며, 한여름 태양아래에서 즐길 수 있는 상쾌한 에일맥주의 특징을 갖고 있다.

올해는 유성 골든에일이 지역 주민 뿐만아니라 유성을 찾는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유성구는 유성온천문화축제, 유성국화전시회 등 주요 행사에 선보여 지역 특산품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유성의 브랜드 가치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 골든에일이 판매량에서도 좋은 흐름을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유성온천문화축제 등 주요 행사 시에 선보여 유성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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