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국립민속박물관 김종대 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인사혁신처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신임 관장의 임기는 3년(2021년 1월 18일~2024년 1월 17일)이다.
김 신임 관장은 1984년부터 2004년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민속연구과장, 전시운영과장 등을 거친 박물관 전문가이다. 또한 중앙대학교 민속학과(2005~2011년)와 국어국문학과(~현재)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마을 제의와 한국 도깨비에 대한 많은 연구 성과를 쌓아온 우리나라 대표 민속학자이다. 아울러 한국민속학회 회장, 한국박물관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민속학계와 박물관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 장관은 “신임 관장이 그동안 현장과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속문화의 보존과 진흥을 위한 국립민속박물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 건립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해 지역 간 문화균형 발전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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