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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위에 김서리고 불편한 겨울철 안경, 스마일라식으로 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9 14:54

수정 2021.01.19 14:54

마스크 위에 김서리고 불편한 겨울철 안경, 스마일라식으로 해결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지금, 여러모로 일상의 불편함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안과를 찾는 많은 이들이 안경의 김서림을 많이 호소한다.

평소 겨울철은 갓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나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시력교정수술이 많은 계절이지만 이처럼 이번 겨울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안경이 불편해진 이들이 늘어나면서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시력교정수술은 근시 또는 난시로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이 이를 교정하기 위해 받게 되는 수술로, 수술방법에는 기존에 잘 알려져 있는 라식과 라섹, 그리고 최근에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스마일라식 이라는 수술법이 있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든 후 절편 아래 각막 실질부를 레이저로 교정한 후 다시 덮어주는 방식이며,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부를 레이저로 교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법의 차이로 인해 라식은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없으며, 라섹은 각막절편에서 초래되는 합병증의 염려가 적은 것이 장점인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가장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시력교정수술인 스마일 라식은 기존의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함께 가지는 수술이다. 절편을 만들거나 상피를 제거하지 않고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수술은 작은 절개창을 통해 볼록렌즈 모양의 각막실질을 제거한다는 뜻으로, 특히 2mm 정도의 미세 절개창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므로 통증 없이 회복이 빠르고, 각막지각신경 손상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안구건조에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각막의 구조적인 안정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

부산 누네빛 안과 박병건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마다 굴절상태나 각막의 형태는 제각각이기 때문에 수술 전 반드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수술여부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미세 절개창을 통해 각막실질부를 교정량만큼 정확히 절개해야하는 고난이도의 수술이다”면서 “때문에 시력교정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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