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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가입자 33만명
투자 일임 자산 312억3000만원 돌파
"투자 진입 장벽 낮추고 간편투자 대중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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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진입 장벽 낮추고 간편투자 대중화 앞장"
[파이낸셜뉴스] 간편투자 대중화를 이끄는 AI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가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20일 지난해 성과분석 결과 1년 만에 누적 가입자수가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핀트의 누적 가입자 수는 33만1000명을 넘어 2019년 대비 11배 증가했다. 누적 투자일임 계약수도 17배 이상 오른 7만2000건에 달했고 투자 일임 자산(AUM) 역시 9배 늘어난 31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핀트는 업계 최초로 비대면 투자일임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 핀트 앱에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접목하면서 이후 1년 간 기존 대비 가입자가 1100% 급증했다. 최근에는 총 41곳의 금융사가 추가 연동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핀트의 성장 요인은 낮은 문턱이다. 과거 고소득자들이 누려왔던 1대 1 맞춤 투자일임을 20만원부터 할 수 있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UI)도 장점이다. 입출금까지 투자의 전 과정을 AI가 대신 수행해 2030 밀레니얼, Z세대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금융권과 다각협력을 통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디셈버앤컴퍼니는 KB증권, 엔씨소프트와 협력해 향후 핀트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증권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핀테크 비즈니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2020년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가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초고속 성장을 이룬 한 해”라며 “올해도 핀트의 기술 고도화에 힘쓰는 한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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