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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열방센터 방문 미검사자, 이번주 내 고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0 12:19

수정 2021.01.20 12:19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서울 거주자 가운데 진단검사 거주자에 대해서는 이번주 내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InterCP)이 운영하는 종교인 수련 시설로 경북 상주시 위치한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 18일 기준 미검사자 81명에 대해 열방센터 방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폰 GPS(위성항법시스템) 정보를 확인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서울시민에 대해 지난 15일까지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하는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그러나 81명은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없다는 사유 등으로 검사를 거부하거나 착신불가, 결번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BTJ열방센터 방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GPS 조회를 진행 중이다.

백 과장은 "미검사자 GPS 조회 결과는 빠른 것은 오늘 중 나올 예정"이라며 "GPS 조회를 통해 보완이 명단이 보완되면 방문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문자 명단은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다.
열방센터에서 중대본에 제출한 내용과 역학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사항"이라며 "열방센터 관계자·훈련생 명단, 기도회 참석자 명단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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