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후보 중에서는 지난 12일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에 이어 18일에는 박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변 대행까지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민주당 후보 경선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이달 초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퇴했고 변 대행도 26일 사퇴하면 시정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두 부시장이 모두 임명돼 있지 않으면 기획조정실장이 시장 대행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변 대행은 행정안전부에 신임 행정부시장의 조기발령을 요청하면서 “비록 임기는 짧지만 부산을 잘 아는 사람이 와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변 대행 후임 역할을 할 신임 행정부시장으로는 이병진 국가정보관리원 광주센터장이 하마평에 오른다. 이 센터장은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을 지내다가 지난해 1월 광주센터장으로 발령받았다. 부산 토박이에 시정 현안에 밝고 직원들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행정부시장으로 복귀하면 시장 권한대행 업무를 맡게 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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