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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거짓주장과 모함에 단호히 대응"…노동 강도 논란 반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0 15:46

수정 2021.01.20 15:46

<표=쿠팡 물류센터 비교> *자료=쿠팡
<표=쿠팡 물류센터 비교> *자료=쿠팡

쿠팡이 최근 물류센터 직원 업무 강도에 대한 논란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쿠팡은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쿠팡 물류센터의 근무 환경을 왜곡하고, 증가된 물량으로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증가했다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만 2484명의 물류센터 인력을 추가 고용해 연간 78%의 인력을 늘렸다. 2020년 12월말 기준 2만 845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런 인력 증가에 기술 투자와 혁신이 더해져 오히려 개개인의 업무 부담은 줄었다는 것이 쿠팡의 설명이다.


또 자동 포장 시스템과 자동 분류기를 도입, 컨베이어 벨트 증설 및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로 근무자 부담을 줄였다고도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와 같은 기술 투자에만 5000억 원이 투입됐다.

쿠팡은 UPH가 상시직 채용 및 평가 기준이 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쿠팡은 모든 단기직 직원에게 월 3회 이상 상시직 입사를 제안해 지원자 중 약 80%가 상시직으로 합격되고 있으며, UPH는 채용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직고용의 강점도 강조했다.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 내 물류업무 종사자들을 100% 직고용하고 있는데, 안정적 일자리 보장과 복지 제도가 주어진다.
4대 보험은 물론, 주 5일 52시간 근무, 주휴 수당 및 퇴직금 지급, 통근 버스 무상 제공, 식사 무상 제공 등 각종 복리 후생도 탄탄하다는 것.

쿠팡 관계자는 "쿠팡을 아끼는 고객들과 묵묵히 현장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거짓 주장과 모함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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