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한정애 "김해~인천 물류비 7000억 이상".. 가덕도 신공항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0 16:45

수정 2021.01.20 16:45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환경영향평가 간소화를 포함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것을 두고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물류 처리 과정에서 화물차가 내뿜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역시 국가적 부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가덕도 신공항은 김해공항에서의 국제 부분을 이전하는 것이 된다.
동남권에서 만들어진 굉장히 많은 물류가 김해공항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연간 700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을 감당하면서 인천공항으로 오고 있다"며 법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 후보자는 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환경영향평가와 예비타당성 평가 등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을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