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실태조사, 교육프로그램 개발
강사·자원봉사자 등 전문가 양성 등
강사·자원봉사자 등 전문가 양성 등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 적응, 자립을 돕기 위해 도가 설립을 계획 중인 교육지원기관이다.
도는 센터 설립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올해 3월까지 시흥시, 의정부시, 구리시에 문을 열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6만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5만4000여명이 발달장애인이다.
이들은 사회 적응기술 등 지속적인 평생 교육이 필요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배움이나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단절된 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가족 부담이 증가하고, 동반 자살 등의 사회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 전체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게 된다.
이밖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 조사·연구 △시·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등 관계기관 성과 관리 △전문가(강사, 자원봉사자 등) 양성 △평생교육 정보 수집, 제공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인식개선, 홍보 사업도 병행한다.
올해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정책협의회 구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둬 ‘발달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체계’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3개 시(시흥,의정부,구리)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하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상담과 서비스 연계 △지역 내 평생교육 자원(유휴 공간, 시설 등) 발굴 △이용자 이력 관리와 서비스 이용 점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시설 중심이 아닌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개인별 특성에 맞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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