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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누적 699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2 09:45

수정 2021.01.22 11:04

영암 관음사발 확산 지속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699명으로 늘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영암군 6명, 나주시 1명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693~69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영암군 거주 전남 693번 확진자는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자다. 영암지역 공사장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남 694번 확진자도 관음사에서 비롯된 영암지역 고구마농장 내 감염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696번 확진자 역시 관음사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자다. 농협 고구마 선별작업장(9명 근무)에서 일하고 있어 추가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 697번 확진자는 관음사 관련 전남 694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전남 698·699번 확진자는 부모와 자녀 사이로 관음사 관련 전남 67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암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관음사, 고구마농장, 어린이집, 건설현장 등과 관련해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n차 감염으로 강진군 3명, 나주시 3명, 목포시 1명 등을 포함해 총 50명이 확진됐다.

나주시 거주 전남 695번 확진자는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광주에서는 전날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470~147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1470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광주 1471번 확진자는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광주지역 관음사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광주지역 16번째 코로나19 사망자도 발생했다.
효정요양병원 입소자로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가 전날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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