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 미국 ‘오늘의 Top 10’ 랭킹에서 5위권에 올랐다.스마트스터디는 자사가 제작한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우주대탐험(Pinkfong Baby Shark Space Adventure)’가 지난 20일 넷플릭스 미국 ‘오늘의 Top 10’ 영화 부문에서 일일 랭킹 5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우주대탐험’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싱어롱(Sing-along) 영화로, 핑크퐁, 아기상어 등 대세 캐릭터와 인기 동요 27곡이 삽입돼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우주여행을 하던 핑크퐁과 아기상어 올리가 갑자기 날아온 운석에 부딪혀, 조각난 우주선의 별조각을 찾으려 다양한 행성을 여행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12월, 스마트스터디는 TV 애니메이션 ‘베이비샤크 빅 쇼(Baby Shark’s Big Show!)’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을 북미 시장에 선보이며 지식재산권(IP)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세계 최대 규모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과 공동 제작하는 2D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올해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작년 성탄절을 맞아 특별 공개한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피시마스 대소동(Baby Shark's Big Fishmas Special)’ 영상은 방영 첫 주 만에 북미 케이블TV 유·아동 분야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이번 넷플릭스 미국 ‘오늘의 Top 10’ 5위권 기록은 핑크퐁 아기상어 IP가 ‘글로벌 스탠더드'로서 흥행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베이비샤크 빅 쇼’의 미국 출시와 전 세계 방영을 앞둔 만큼, 앞으로 호흡이 긴 ‘롱폼’ 콘텐츠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는 물론 지상파 방송, 유료방송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글로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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