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전 부인을 초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더글러스의 전 부인 커스틴 엠호프가 두 아이와 함께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해리스 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커스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취임식 참석 모습을 올리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며 "너무 설렌다"라고 썼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선서를 위해 무대로 올라가는 모습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셀카로 올리기도 했다.
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칭찬이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미국 현대식 가족의 모습", "해리스 부통령의 이런 모습은 많은 현시대 미국 가족을 보여주고 감동을 주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2019년에 작성한 에세이에서 남편의 전 부인이자, 의붓자식의 어머니인 커스틴과의 관계가 친밀하다고 밝혔다.
그는 커스틴에 대해 "자식들을 사랑하는 엄청난 엄마"라며 "커스틴과 나는 친밀한 친구 사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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