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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하고 여자기숙사 침입..여대생 추행한 대학생 검찰 송치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4 11:18

수정 2021.01.24 11:18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0대 남자 대학생이 전남 목포의 한 대학교 여자기숙사에 변장하고 침입해 잠자던 여대생을 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대학생 A씨(25)는 지난해 11월28일 오전 5시30분쯤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의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잠을 자던 한 여학생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수가 학생이라면 성별과 관계없이 1층 내부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했으며 침입 과정에서 평소에 착용하지 않는 안경과 모자를 쓰는 등 변장을 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성 친구가 방에서 룸메이트와 술을 마신다고 했던게 생각 나 (여자기숙사에)들어갔고 자고있던 학생의 어깨를 만졌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초기 A씨가 여자기숙사에 들어간적이 없다는 등 진술을 뒤집은 점과 범행 당시 입고 있던 외투를 버린 점 등을 고려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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