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베어링산업 등 통해 경북 경제·관광 중심지로 도약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한 발 앞서가는 영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 첨단베어링산업과 KTX 이음 개통 등을 통해 경북도의 경제, 관광의 중심지로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장 시장은 또 "지난해 시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통과,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 통합 출범, 온라인 영주풍기인삼축제 성공 개최 등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제, 문화 등 경북도 경제·문화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엿다.
시는 올해 △미래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전통과 선비문화 경쟁력 강화 △교통, 주거 등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인프라 구축 △6차 산업 육성 △영주형 스마트시티 구축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의회의 신규투자사업 동의안, 영주시의회 사업실시 협약안 등 최종 승인을 위해 남은 절차의 신속한 이행에 나선다.
또 지역 내 항공관련학과 개설, 항공정비인력 양성원 설립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인프라 구축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도 이어진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연계협력 공간인 공유플랫폼 조성 등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 및 인재육성, 창업지원, 예비사회적 기업발굴을 뒷받침한다.
이외 영주사랑 상품권 카드형 도입, 소상공인 경영지원 확대,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전통시장 클린 5일장 조성 등 소상공인을 위한 버팀목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 고속철 개통에 따른 상권변화에 대비해 영주역을 중심으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영주 대표시장인 신영주 번개시장 활성화 종합계획 마련도 서두른다.
지난 5일 중앙선 KTX 이음이 개통함에 따라 지역을 찾는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영주역 순환교통 체계를 마련하고, 광복로 근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구성으로 원도심 관광 활성화 기반도 마련한다.
장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전과는 다른 세상에 맞서 시가 가장 앞자리에 설 수 있도록 힐링중심 행복영주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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