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인천 서구 왕길역세권 일대에 6개 단지 1만300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과 관련해 하나은행,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만 8조5천억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로,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분양은 올해 상반기에 1단지부터 순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지난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4805가구를 공급할 때도 하나은행, 김앤장과 업무협력을 맺은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발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 주관·주선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자금 조달에 관한 독점적·배타적 지위를 갖는다.
김앤장은 인허가와 각종 계약 체결, 조세 등 사업 전반과 법적 분쟁에 대한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시공과 조경은 국내 주택공급과 시공능력평가 각각 1위인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았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민간 도시개발사업도 수도권 부동산 시장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성이 가미된 중소형 위주의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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