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말까지 한경면 신창항에 15선석 계류장 조성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제주시 한경면 신창항을 제주 서부권역 복합해양관광 마리나항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20억원을 들여 15선석 규모의 요트계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도는 8월까지 설계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신창항은 최근 해양레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기상악화 시에도 항내 물결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요트와 레저보트 계류가 늘어 이용객 안전을 위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신창항 부지 점검에 나선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 서부권역 해양관광 거점으로서 신창 공공마리나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지역관광과 특산물 판매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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