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전직 프로야구선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전직 프로야구선수 A씨를 지난해 12월 31일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17일 경기 하남시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B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B씨는 같은 해 7월 A씨를 강간치상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A씨의 범죄사실이 소명됨을 인정하고 당해 9월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기혼자인 A씨는 서울 및 지방 구단에서 투수로 선수 생활을 하고 지방 구단에서 1년간 코치로도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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