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의원실은 볼턴 전 보좌관 측에 이 같은 의사를 전할 계획예정이다. 볼턴 전 보좌관이 제안에 응할 경우 출석은 화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 후보자가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이던 시절 '카운터파트'였던 볼턴 전 보좌관이 청와대 대북정책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6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처음 제안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니라 정 후보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국회 외통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참석 증인과 참고인에 대해 협의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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