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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올해 농식품유통사업 집중 투자나선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7 08:29

수정 2021.01.27 08:29

4개 분야 43개 사업 230억원 투자
충북도청사 전경
충북도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가 올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에 나서는 등 농식품유통사업 활성화에 총 230억원을 투입한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산지유통조직 활성화 및 안전농산물 인증강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및 농식품 소비 촉진 △건강한 지역농산물 공급 및 식생활 교육 확대 △농식품 산업 브랜드 육성 및 정부양곡 안전관리 등 4대 중점시책 43개 사업에 230억원을 투자한다.

충북도는 우선 농산물 출하 시기를 조절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유통정책 분야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28억원)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건설공사타당성조사, 기본·실시설계용역·22억3000만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10억원) △저온 유통체계 구축(2억7000만원) △산지유통조직 마케팅 지원(1억5000만원) 등 91억4000만원을 투자한다.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농식품 소비 촉진, 건강한 지역농산물 공급 및 식생활 교육 확대를 위한 유통지원 분야에서는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20억원) △지역(시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지원(4억원) 지역 푸드플랜 운영 지원(1억원) △1도 1대표 광역 직거래장터 운영(2억9000만원) △농식품바우처 지원(9억원) △농산물우수관리(GAP) 안전성 분석 지원(7억원)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지원(16억원) 등에 86억4000만을 투입한다.

농식품 산업 브랜드 육성 및 정부양곡 안전관리를 위한 농식품 산업분야에서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7억원)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4억원)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1억2000만원) △벼재배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26억5000만원) △정부양곡 복지용 쌀 택배비 지원(10억9000만원) 등 52억2000만원을 들인다.


김용환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규모화·전문화 역량을 갖춘 산지 유통조직을 육성하고 안전 농산물인증을 지원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먹거리 선순환체계도 구축할 것"이라면서 "농식품 산업의 성장기반 등을 고루 갖춰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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