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용인시, 동네 서점서 대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재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7 10:27

수정 2021.01.27 10:27

2월부터 읽고 싶은 신간 동네 서점서 대출
용인시, 동네 서점서 대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재개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오는 2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도서관에 구비돼 있지 않은 신간 도서를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 서점에서 도서를 대출한 뒤 반납하면 시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등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시범운영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연평균 3만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 도서관의 대표 서비스다.

특히 지난해는 약 3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약 6만9000여권의 신간 도서를 이용했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도서 구입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이용 방법은 시 도서관 정회원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선택한 뒤 회원증 지참 후 해당 서점을 방문해 대출 및 반납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서점을 19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했으며, 일부 지역의 서점에만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서점별 월 신청 한도를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1인당 월 신청 권수는 2권, 대출 기간은 2주(최대 3주)며 연체회원은 이용할 수 없다.

신청 승인 후 대출하지 않을 경우 20일간 신청이 제한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활동이 코로나블루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거리두기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동네서점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