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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마라도·가파도 여객선 운임 6.6% 인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7 10:51

수정 2021.01.27 11:35

여객선사 경영 개선…제주도, 도민 10~20% 운임 감면
마라도 정기 여객선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fnDB
마라도 정기 여객선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오는 2월1일부터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 2개 항로의 여객선 요금이 6.6% 인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항로는 ▷모슬포남항(운진항)-가파도·마라도 왕복(블루레이1·2·3호, ㈜아름다운섬나라) ▷산이수동항-마라도 왕복 항로(송악산 101·102호, ㈜마라도가는여객선) 여객선이다.

이번 운임 인상은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감소로 운항 수입이 줄고, 선박안전 규제 강화로 안전요원 추가 배치와 선박 증선 등의 운항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된 것이다.


다만, 법정 할인 대상인 도서주민을 비롯해 도민과 4·3유족 등에게는 10~20% 감면 혜택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17년 이후 지금까지 여객선의 운임을 동결해 왔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물가·인건비 상승과선박별 원가자료와 적정성을 검토해 인상액을 반영했다”며너 “여객선사의 수지 개선과 함께 이용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와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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