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불러만 주세요, 어디든 갑니다!”
‘마우스’ 이승기가 동네 공식 ‘인간 비타민’인 바른 생활 청년 ‘정바름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3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승기는 ‘마우스’에서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한,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맡았다. 정바름은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쫓던 중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일’과 맞닥뜨리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배우와 가수, 예능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한층 성숙해진 감정선과 세밀한 표현력으로 그려낼 정바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착한 순경 정바름’의 이미지를 100% 체화해 낸, 첫 자태가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정바름이 동네 대소사에 나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장면. 정바름은 다리에 상처를 입은 어르신의 다리에 정성스레 빨간약을 발라주고, 제 몸집만한 짐을 이고 지며 짐꾼을 자처한다.
정바름은 눈높이를 맞춘 상태에서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등 ‘동네 만능 해결사’다운 모습으로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동네 어르신들의 1등 사윗감이자 공식 인간 비타민으로 불리는 신입 순경 정바름이 어떤 ‘특별한 일’을 만나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될지, 정바름의 이야기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승기는 특유의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은 채 첫 촬영 현장에 등장, 함께 연기 합을 맞추는 여러 배우들 및 스태프와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어보는 등 현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돋워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승기는 촬영을 위해 준비된 의상부터 소품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며 만반의 준비를 해나갔고, 촬영이 시작되자 눈빛부터 말투, 손끝까지 정바름 캐릭터에 오롯이 빙의된 듯 현실감 넘치는 열연을 펼쳐 ‘마우스’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승기는 ‘마우스’ 첫 촬영 소감에 대해 “감독님 이하 여러 스태프 분들이 워낙 준비를 잘 해주셔서 안정적으로 촬영하고 있다. 또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등 선후배 배우들과 연기 합이 워낙 좋아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마우스’가 시청자 여러분께 어떤 작품으로 다가가게 될지, 더불어 배우 인생에 어떤 필모그래피로 남겨질 지 나 또한 기대가 크다. 아주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여러분께서도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이승기는 항상 준비된 자세와 넘치는 열정으로 제작진에게 무한한 신뢰를 안기는 배우다”라고 극찬하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게 된 이승기가 열과 성을 쏟아내며 완성한 ‘순경 정바름’의 모습은 어떨지, 시청자들을 단박에 매료시킬 이승기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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