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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이 키우던 반려동물 입양 보냈다 [공식입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7 15:15

수정 2021.01.27 16:33

박은석 인스타그램 /사진=뉴스1
박은석 인스타그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7일 후너스엔터테인먼트가 밝힌 공식 입장에 따르면 과거 박은석이 키우던 반려견과 반려묘는 배우의 주거 사정상 지인과 친적에게 분양을 보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은석은 22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3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몰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26일 자신을 박은석의 대학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진짜 싫다"는 글도 덧붙였다.

박은석의 일부 팬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석이 과거 SNS를 통해 반려동물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당시엔 현재 반려견과 (종이) 다른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2마리, 고슴도치 등을 키웠다는 것이다.

이에 박은석은 27일 직접 팬카페에 글을 올려 파양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후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은석 배우의 반려동물 관련 공식입장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입니다.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배우를 위해 보내주시는 조언에 늘 귀기울이고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연기활동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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