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홍정식 활빈단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한 김 전 대표사건을 이첩받아 내용을 검토 중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초선인 장혜영 의원과 식사자리를 마치고 나오면서 장 의원을 성추행했다. 김 전 대표는 성추행 사건을 인정하며 당 대표 직을 내려놓았다.
장 의원은 형사고소를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제추행 사건의 경우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의 고소가 없이도 가해자에 대한 수사가 가능하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피해자 조사 및 폐쇄회로(CC)TV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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