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자 743명으로 늘어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TCS국제학교 집단감염이 전남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남도는 28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순천시 3명, 화순군·영암군·나주시·고흥군·보성군 각 1명 등 모두 9명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74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감염은 680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순천시 거주 전남 741~743번 확진자 3명은 광주TCS국제학교에 다닌 학생들의 가족으로 전남도가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고흥군 거주 전남 739번 확진자도 광주 빛내리교회 관련 확진자인 광주 1500·153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740번 확진자는 광주 1534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보성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744번 확진자는 광주 1520·1524·15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결과 확진됐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광주시 거주자인 전남 736번 확진자는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하기 위한 사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암군 거주 전남 737번 확진자는 영암군 소재 어린이집 원생인 전남 667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 소재 직장에 다니는 전남 738번 확진자는 최근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배우자 등 동거가족에 대해 진단 검사 의뢰 및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마쳤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확진세가 이어져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한 검사 및 방역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전남지역에서도 발생한 만큼 이동 자제 및 마스크 쓰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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