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한 무의탁 이주노인 사연을 접하고 지원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이주 노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호흡 곤란과 가슴통증 등의 치료가 필요했으나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지난달 부산의 한 고시원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주변의 도움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고리원자력본부는 할머니가 밀린 건강보험료를 납부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주현 고리원자력본부 지역협력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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