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27일 관내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확진사례가 발생하자 AI 인체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반 시민은 축산농가 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야 하고 야생조류, 가금류 등 사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가급적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한다. 또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농장주는 야생동물의 농장 내 진입을 차단하고 가축 및 반려동물에게 동물 사체를 먹이로 주는 행위를 금지해야 하며, AI 의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수의사, 동물보호센터, 야생동물구조센터 관리자 등 야생동물과 빈번한 접촉을 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종사자는 야생 조류, 폐사한 동물 등을 접촉할 경우 AI 감염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파주시보건소는 AI 발생농가에 방문해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야생조류 등 사체와의 접촉 후에는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1339로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파주시는 AI 신속대응을 위해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예방활동 등을 통해 관내 AI 인체감염 발생에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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